투명 플라스틱 시제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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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시제품은 어떻게 만들까?
안녕하세요. 아이디어공화국입니다. 시제품의 제작 스펙은 플라스틱이지만 유리 물병처럼 내부가 보이거나 특정 부위가 투명해야 할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저희가 만든 투명 시제품 사례를 통해 제작 공정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시제품을 보시면 투명한 커버가 앞뒤로 결합이 되어 있는데 내부가 훤히 보여야 하는 아이템이었기에 아크릴 소재를 통해 CNC가공을 진행한 사례입니다. 그냥 기기 가공만 진행 한 상태에서는 가공 드릴 자국 등으로 표면이 뿌옇게 되어 투명도가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말씀드리면 세차 후 광을 내거나 구두를 닦아 광을 내듯이 표면을 정성스럽게 반복적으로 닦아줌으로써 투명도를 살리게 됩니다.
이 가공사례 또한 플라스틱 아크릴인데 마치 유리처럼 투명하지요?
투명한 젖병입니다. 원래는 젖병처럼 아기가 손으로 쥐는 부분이 말랑한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제작이 되어야 하는 발명품들이 많은데요.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는 디자인 및 간단한 테스트의 용도를 주로 보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해서 임시로 아크릴 소재를 채택하여 시제품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크릴은 딱딱한 소재이므로 만약 투명한데 말랑한 물성을 원하신다면 몰드를 제작하는 등의 몇 가지 방법이 있으니 문의주시면 되겠습니다.
애벌레 모양처럼 생긴 이 스푼은 소금을 정량으로 계량하여 요리에 바로 투척을 할 수 있게하는 목적의 발명품이었는데요. 한 마디마다 소금의 정량이 계산되어 있으며 소금이 담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제작이 되었던 시제품입니다. 소재는 아크릴이며 분할가공하여 접착한 후 표면 광작업을 거쳐 마무리 하였습니다.
중간이 분리되는 물병이며 체결용 나선이 있는 부분은 광작업이 조금 까다롭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약간 불투명하게 보입니다.
수저 및 젓가락을 UV램프로 살균해주는 수저통인데 역시 아크릴 소재입니다.
화분에 들어가는 물받이통인데 화분의 일부 뚫린 구간을 통해 떨어지는 물의 양이 보여야해서 투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끔 투명 플라스틱으로 볼록렌즈나 오목렌즈를 만들 수 있냐는 문의를 주시곤 하셔서 올리는데요. 이건 물방울 시계라는 것인데 현재 시간을 크게 확대하여 보여주기 위해 아크릴을 가공해서 볼록렌즈처럼 처리를 한 시제품입니다.
만약 투명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불투명한 상태가 되는데, 투명화 작업 유무를 비교할 수 있는 시제품 사진이라 올려봅니다.
마치 짬짜면처럼 한 번에 3가지 맛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분할컵입니다. 투명 아크릴로 CNC 가공되어 음료가 잘 보이며, 표면에는 작은 로고가 인쇄되어 있어 허전함을 덜어줍니다.
커피컵 뚜껑인데 일회용 커피뚜껑처럼 블리스터 공법으로 찍어낼 수도 있지만 단 1개를 제작하여 디자인을 보는 용도였으므로 아크릴 소재로 CNC 가공하였습니다.
위의 뚜껑과 함께 체결되는 회오리 모양의 기능성 파트입니다. 뚜껑과 마찬가지로 두께가 얇기 때문에 후가공시 깨짐이 없도록 조심히 투명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투명화 작업전에는 이렇게 드릴자국도 보이고 뿌연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아크를 소재외에 PC(폴리카보네이트)라는 소재 또한 투명화 작업이 가능한 소재인데요. PC소재 또한 표면 광작업을 하지 않으면 뿌옇고 불투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투명화 작업을 진행하면 이렇게 투명성이 살아나게 되는 것이지요. 투명한 플라스틱 제작이 필요하실 때도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곳. 아이디어공화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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